오늘은 1년 전인가에 내놓았던 룰북 매물이 팔렸다.
이제 자리에서 나가면 되는 것이 하나 남긴 했지만, 그래도 어디인가 싶다.
책장에 둘 자리가 없는 것도 이유긴 하지만
마스터링 제외하고 플레이어로 놀지 않은지도 오래되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하지 않는 것은 갖고 있기보다 다른 사람에게 다시금 넘겨주는 것이 훨씬 나은 것 같다.
책은 험하게 다루는 편은 아니니까... 보낼 때도 거리낌 없는 것도 사실이긴 하다.
일단 포장은 잘 해두었으니까, 월요일에 우체국에 가서 보내는 것으로.
그리고 낮에 운동을 나갔는데 깜박하고 진통제를 먹지 않은 것도 모자라,
생각보다 양이 많은 듯한 기분에 휩싸여 축축 늘어지는 느낌으로 중간에 집에 돌아왔다...
이런 적이 거의 없는데 정말 기분이 너무너무 이상했고...
(근데 집에 와서 보니 생각보다 많진 않았다는게...그냥 기분 탓이었다니)
일단 몸을 잘 챙기자.